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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아버지에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신 아픔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예는 원더걸스로 성공한 뒤에도 꾸준히 할머니께 감사함을 전했다. 하지만 그당시 할머니는 손녀와 함께할 시가닝 줄어들어 아쉬워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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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는 "이런 말 처음하는데 많이 아플 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있다. 눈물날 거 같다. '누나라면 나는 선예를 맡기고 떠날 수 있을 거 같아'라 하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스무살 선예에게 찾아온 슬픔. 아버지에 앞서 할아버지도 돌아가시는 큰 아픔에 선예는 "한 사람이 한 줌의 재가 된 걸 보고나니 '누구나 이렇게 한 줌의 재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 가슴 벅찬 삶을 살면서도 그런 생각이 계속 떠올랐다"라며 연이어 가족을 떠나보내며 겪었던 공허함에 대해 회상했다.
선예는 "애들 보면 선물 같다. 한 생명을 키워내고 살아간다는 게 너무 큰 행복이다. 아이들을 키워내는 게 저에게는 기쁨이었다. 그래서 할머니가 더 존경하는 게 누워있는 아들을 간호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라며 울컥했다. 남편을 여의고 얼마 후 자식마저 먼저 떠나보내셔야 했던 할머니.
선예는 "한국에 와서 아이들을 키우며 살다보니 할머니가 더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