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박신양이 20년 만에 '파리의 연인' 비하인드를 털어 놓았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전 국민을 들썩이게 한 레전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두 주인공, 박신양과 이동건의 아주 특별한 만남이 공개됐다.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던 레전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주인공인 두 사람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털어놓았다.
이날 허경환은 "이동건이 형 처음 봤을 때 기억나냐"고 묻자, 박신양은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며 이야기 나눌 시간이 전혀 없었다. 너무 심각하게 일했던 기억뿐"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동건 역시 "지금과는 드라마 제작 환경이 많이 달랐다"고 언급했고, 박신양은 "배우들끼리 인사하자마자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촬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박신양은 "계속 촬영하다 허리를 다쳤다. 계속 누워있고 진통제를 맞았다. '파리의 연인' 전체를 (진통제 때문에) 몽롱한 채로 찍었고, 씬 말고는 모든 순간 목발 짚고 있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신양은 "아는 의사선생님한테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수화기를 든 손이 귀에까지 안 왔다. 결국 앰뷸런스에 실려 가서 수술을 했다"고. 그러면서 "수술을 받고 깨어났는데 눈앞에 누군가 서 있더라. '파리의 연인' 담당 CP가 '박신양 씨, 일어나셔야죠! 온 국민이 '파리의 연인'을 기다립니다'라고 했다. 천사가 아니라 악마 같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