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앤드류 스탠튼·맥케나 해리스 감독)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눈동자'(염지호 감독, 드림캡쳐 제작)가 비수기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 5'는 개봉 3주 차 주말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총 42만903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221만8496명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토이 스토리 5'는 보니의 새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전에 없던 위기를 마주한 제시, 우디, 버즈 등 장난감들이 다시 뭉쳐 예측불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안 쿠삭, 그레타 리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전편의 기획에 참여한 앤드류 스탠튼 감독과 '엘리멘탈' 프로듀서였던 맥케나 해리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토이 스토리 5'는 개봉 18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2026년 개봉작 TOP5에 등극하며 레전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토이 스토리 5'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SNS 숏폼 콘텐츠가 확산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에서 인간을 마주한 장난감처럼 움직임을 멈추는 '토이 스토리 챌린지'를 비롯해 '토이 스토리 보기 전 VS 보고 나온 후', '어른인데 아직도 토이 스토리 보러 가는 나', '왜 보냐고 하던 사람이 더 많이 울고 나온 영화' 등 공감형 콘텐츠가 잇따라 업로드되며 온라인에서도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토이 스토리 5'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신의 추억과 감정을 공유하는 콘텐츠로 확장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올여름 극장가 대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이 스토리 5'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눈동자'의 극장가 존재감도 상당하다. '토이 스토리 5'와 같은 기간 '눈동자'는 35만9843명, 총 누적 관객수 84만27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 등이 출연했고 '옆집사람'의 염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눈동자'의 개봉 2주 차 주말 기록은 첫 주 주말 동안 기록한 23만2947명보다 54.5%가 증가한 성적이라 놀라움을 전한다. 여기에 주말 좌석 판매율도 1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 차에도 꺾일 줄 모르는 흥행 기세에 힘입어 전 주의 기록을 경신한 '눈동자'는 다가오는 3주 차에도 흥행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같은 흥행의 중심에는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있다. 관객들은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에 있었던, 그러나 지금은 없는 그때의 순수함을 상기시켜주는 보고 나면 마음 뭉클해지는 영화"(CGV_행복한**), "여전할 것 같던 장난감들이 성장하는 건 아름다운 것 같다"(CGV_지혜**),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느껴왔던 감동과 재미가 여전한"(CGV_소록**), "인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무조건적 사랑에 어떻게 눈물이 안 나겠어"(CGV_행복한**), "언제 봐도 행복한 시리즈다"(CGV_jh**), "여전히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영화"(왓챠피디아_이**), "잃어버렸던 동심은 토이 스토리 안에 있다"(왓챠피디아_Us**), "역대 최고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극장에서 다시 만난다는 것 자체가 주는 감동"(왓챠피디아_Do**)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찬사가 이어지며 장기 흥행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