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이 손흥민과 함께 대표팀 시절 벌어진 '김밥 실종 사건'의 전말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19일 tvN '유퀴즈온더블럭' 측은 SNS를 통해 "'내 김밥 어딨어?' 기성용 손흥민 김밥 실종 사건"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기성용은 "북아일랜드와 경기 후 폴란드로 바로 넘어가야 하는 일정이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경기 후 선수들이 식사를 잘해야 근육이 빠지지 않고 유지가 된다"라면서 "그때 주방장님이 김밥을 만들어주셨다. 선수들이 경기 후 바로 먹을 수 있게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기성용은 "손흥민 선수와 인터뷰 후 라커 룸에 들어갔는데 우리가 먹을 김밥이 없더라. 다른 쪽에서는 스태프들이 김밥을 먹고 있더라"라면서 "'우리 김밥 어디 있냐'고 했더니 스태프들이 놀라서 김밥을 찾았다. 누군가가 3줄씩 먹은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기성용은 "김밥을 빨리 먹고 공항으로 가야 했는데 우리가 먹을 게 없더라. 배도 고프고 심지어 경기에서 졌다"라면서 "그래서 짜증이 나 있는데 밥까지 없으니까, 사람이 예민해지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대표팀인데"라면서 "그때 스태프들에게 화를 많이 냈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화날 만한데, 지나고 보니 기성용 선수도 '내가 그때 왜 그렇게까지 화를 냈을까' 싶은 거다"라며 웃었다. 이에 기성용은 "없어보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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