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첫 솔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린은 18일 태국 방콕 MCC홀에서 '2026 아이린 아시아 투어 [ 아이-윌 ]'를 개최했다. 아이린은 첫 솔로 투어임에도 티켓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탄탄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솔로 가수는 그룹에 비해 팬덤을 모으기도 어려울 뿐더러, 대중성 만으로 수천석 규모의 공연장을 채우기는 어렵다. 즉 MCC홀을 매진시켰다는 건 그만큼 단단한 코어 팬덤이 현지에 구축돼 있다는 뜻이다. 첫 투어로 수천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은 다음 공연에서는 돔이나 아레나로 체급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아이린은 첫 솔로곡 '라이크 어 플라워'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서머 레인' '아이 필 프리티' '웨이스트랜드' 등 보컬 역량을 강조한 곡부터 '스트로베리 실루엣' '블랙 헤일로' '스핏 잇 아웃' 등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스테이지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앙코르 섹션에서는 레드벨벳 히트곡 '루키' 재즈버전, '러시안 룰렛' 시티팝 스타일 버전에 솔로곡 '윈터 위시'와 '스타트 라인'까지. 아이린의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팬들을 ㄹ열광케 했다.
이로써 아이린은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마카오, 싱가포르, 방콕까지 아시아 5개 지역에서 열린 첫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그룹(레드벨벳)과 유닛(레드벨벳-아이린&슬기)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눈부신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아이린은 "벌써 마지막 공연까지 마쳤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가능했던 솔로 콘서트였다. 저에게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이린이 속한 레드벨벳은 오는 8월 3일 여름 미니앨범 '벨벳 서머'로 완전체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