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지 못했다며, 다소 무거운 심경을 전했다.
19일 '민지영TV MJYTV' 유튜브 채널에는 '3년 동안 캠핑카에 살면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캠핑카로 세계 여행 중인 민지영은 암 재검사를 위해 잠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원했던 그림은 갑상선암 수술 5년 차가 됐을 때 완치 판정을 받는 거였다. 근데 어쩔 수 없다"라며 "왼쪽 갑상선에도 암세포가 발견돼서 현재 지켜보고 있었다. 5년이 지났지만 이번에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없게 됐다"라고 씁쓸해했다.
이어 "저도 사람인지라 때로는 제 몸에 시한폭탄을 달고 사는 기분도 들고 갑자기 우울해질 때도 있다. 피곤함도 빨리 느끼고 부종이 심할 때도 있다"라며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민지영은 "하루하루 지치고 힘들 때도 많다"라면서도 "제 몸에서 자라나는 암세포보다 강력한 해피 바이러스들이 가득해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에 한국에 가서 세침 검사를 받고 상태를 체크해야할 것 같다. 갑상선 암은 워낙 느리게 자라서, 상태를 체크하고 다시 돌아와서 여행을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지영은 KBS2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이후 두 번의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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