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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 "'미생' 위해 96kg까지 증량…예전 몸무게로 못 돌아가"

김대명 "'미생' 위해 96kg까지 증량…예전 몸무게로 못 돌아가"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대명이 인생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미생'을 위해 체중을 96kg까지 늘렸던 비하인드와 함께 작품 캐스팅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둘 다 맛 좋아하고 멋 좋아하고 이러다 대만도 같이 갈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대명은 배우 생활과 대표작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김대명은 tvN 드라마 '미생' 속 김동식 대리 캐릭터를 위해 의도적으로 체중을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조금씩 살을 찌우다가 캐스팅이 확정된 뒤에는 본격적으로 증량했다"며 "그전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마른 체형이었다. 당시 93kg까지 늘렸고 이후 최고 몸무게는 96kg까지 갔다"고 회상했다.

이에 정재형은 "원래는 굉장히 슬림했는데 '미생'으로 얼굴을 알리다 보니 많은 분들이 그 모습만 기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웃으며 "찐 상태로 너무 오래 지냈다. 그 뒤로는 예전 몸으로 못 돌아갔다"며 "먹던 습관이 루틴이 되니까 정말 쉽지 않더라. 요단강을 건넌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품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김대명은 "'미생'은 지금은 모두가 아는 작품이지만 당시에는 멜로 라인이 없다는 이유로 공중파에서 모두 거절당했던 작품이었다"며 "결국 tvN에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디션도 세 번이나 봤는데 붙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당시 신인이었던 내가 그 역할을 맡는 것도 모험이었다. 나뿐 아니라 변요한, 강하늘도 모두 신인이었다"고 떠올렸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 김대명은 연기자를 꿈꾸게 된 계기부터 다섯 번의 입시 도전,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절,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대표작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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