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백일섭이 끝내 졸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백일섭, 김승수, 임원희, 조진세가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네 사람은 사우나 버스를 체험하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55세 미혼 김승수는 졸혼 한 백일섭에게 "혼자 사는 게 좋나. 결혼하는 게 좋나"라고 물었고, 백일섭은 "못 가는 게 뭐 그리 자랑스러운 일이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수는 "혼자 사는 게 편하다고 하면서 왜 결혼하라고 하시나"라며 궁금해했고, 백일섭은 "난 (결혼 기간 내내)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 체면도 있었다. '술 먹고 돌아다니더니 결국 이혼하는구나', '오래 못 사는구나' 이런 말을 듣기 싫었다. 그래서 참고 살아보자는 마음이었는데 40년이 이어지니 응어리만 지고 일도 제대로 안 됐다. 그래서 어느 날 문득 '나 나간다' 하고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혼자 여수도 가고 낚시도 가는데 끝 무렵은 적적하고 외롭다"라며 졸혼 후 느끼는 자유와 외로움을 동시에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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