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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후계자?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선수들이 더 성장하려면.
▶시즌 끝났지만 긴장의 끈을 안놓치고 몸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니까 경기장에서 결과 가져오는게 중요하다.
-중요한 경기다.
▶컨디션 유지 잘해서 경기장에서 잘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거기 날씨도 덥다고 하는데 쉬는 기간 모여서 훈련하는데 잘 준비해 결과 가져오면 뿌듯할 것 같다.
-시즌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소속팀은 소속팀대로 하는 것이다. 대표팀 경기가 6월에 있다는 것 알고 있었다. 시즌이 끝나서 기분이 좋지만 긴장의 끈의 놓지 않고 몸상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후계자로 이승우가 지목되고 있는데.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후계자라고 하면 민망하다. 경기 많이 보지는 못했는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하더라. 감독님이 좋은 전술로 잘 이끄시는 것 같다. 선수들이 부담 갖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면 한국축구의 밝은 미래가 있을 것 같다.
-이승우 경기력은 어떤가.
▶다들 칭찬하시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특별히 한선수만 보기 보다는 여러선수 본다. 이승우 백승호 조영욱 다 잘하더라. 다 잘해야 한국축구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선수들이 더 성장하려면.
▶일단 지금 대회는 한국에서 하고, 성적도 좋아서 자신감도 있다. 잘해서 거만해지거나 하면 안좋아질 것이다. 지금의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경기장에서, 밖에서 잘한다면 개인능력을 갖고 있기에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신태용호가 16강전을 앞두고 있는데.
▶인터뷰 주제가 20세 이하 월드컵인가여? 나도 경기장에 가고 싶은데 표가 매진됐다고 하더라. 아쉽다. 잉글랜드전을 보지는 못했는데 아쉽게 졌다고 하더라. 의식하지 말고 분위기 좋았기에 1, 2차전처럼 하면 8강 갈 수 있을 것이다. 대표팀 선수들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월드컵 진출에 대한 간절함은.
▶간절함을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월드컵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못나가는 선수 많다. 얼마나 간절한지 잘 아실 것 같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진출 여부를 두고 중요한 경기다.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
-FA컵 득점왕이 됐는데.
▶너무 창피하다. 나는 약팀 상대로 골을 많이 넣었다. 약팀에게 골을 몰아넣었다. 득점왕 아닌데 득점왕이라 해서 너무 창피하다. 앞으로는 리그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