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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의 월드컵에서 첫 골을 선물한 안드레 카리요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후반전 초반에도 쿠바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5분 크리스티안 쿠에바가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쳤고, 앞으로 내준 공이 수비수를 맞고 앞의 게레로에게 흘렀다. 문전의 게레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페루 관중석은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
페루는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유종의 미를 거둔 순간이었다. 귀중한 첫 골을 선사한 카리요는 '맨 오브 더 매치'가 됐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