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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태리가 이병헌과 부부로 일본에 입국하게 됐다.
모리 타카시는 즉시 객실을 수색했다. 유진 초이의 방에 있던 고애신은 창문을 통해 김희성의 방으로 옮겨갔다. 김희성은 고애신을 숨기는 것을 도와줬다.
유진 초이는 모리 타카시와 신경전을 벌이다 총을 쐈다. 이 틈을 타 고애신은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모리 타카시는 자신이 위험할까 쫓아온 일본군들에게 "튀라고 쏜 총소리"라며 분노했다
유진 초이는 "당신이 나를 꺾고 나를 건너 제 나라 조선을 구하려 한다면 나는 천번이고 만번이고 당신 손에 꺾이겠구나 알 수 있었다고. 이리 독한 여인일 줄 처음 본 순간부터 알았고 알면서도 좋았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틀 뒤에 함께 일본으로 향하던 중 고애신은 유진 초이의 손에 반지를 껴주며 "사랑하오. 사랑하고 있었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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