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명문 SC코린치안스 유스 출신인 하파엘은 2012년 코리치바FC(브라질 1부리그)에서 데뷔했으며, 이듬해 스위스 FC루가노로 이적해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하파엘은 2014년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 입단하며 아시아에 입성했고, 니가타에서 3시즌 간 활약하며 62경기에 나서 26골-5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2017시즌을 앞두고 같은 리그의 우라와 레즈로 이적한 하파엘은 42경기에 출전해 경기 수의 절반인 21득점을 올렸으며, 특히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전 2골을 포함해 출전한 11경기 중 9골을 하며 우라와에 아시아 챔피언을 안겼다.
2018시즌을 앞두고 중국의 우한FC로 이적한 하파엘은 리그 23경기에서 23골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팀을 슈퍼리그로 승격시켰다. 하파엘은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2시즌 간 19경기에 나서 9골을 했으며, 2022시즌을 앞두고 크루제이루(브라질 2부리그)로 이적하며 브라질로 돌아왔다.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를 소화하며 커리어 내내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인 하파엘은 커리어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98골을 올렸다.
하파엘은 "우라와 시절부터 잘 알고 있던 전북의 입단 제의를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며 "전북은 모든 대회에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모든 대회의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파엘 영입을 확정 지은 전북은 이로써 올 시즌 4명의 외국인 선수를 갖추게 ?磯? 추가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최대 6명까지 보유 가능한 외국인 쿼터를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