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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이찬원이 동료 임영웅과 영탁에게 질투심을 느낀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는 '질투'를 주제로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어진 차례에서는 SNS 서비스 '페이스북'으로 전 세계 네 번? 부자가 된 저커버그의 '도용' 논란 사건을 재조명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컴퓨터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했다. 당시 학교 선배인 쌍둥이 형제 윙클보스 형제가 저커버그에게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는데, 그들의 아이디어가 페이스북 초기 모델과 흡사했던 것.
페이스북은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어 이를 바탕으로 저커버그는 세계적인 CEO로 우뚝 섰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페이스북과 쌍둥이 형제의 아이디어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으나 2008년 쌍둥이 형제에게 환화 850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며 이 사건은 마무리됐다.
박지선 교수는 "사람은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에서 자존감에 위협을 받으면 질투나 열등감이 폭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커버그에 대해 "자기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낸 쌍둥이 형제에게 엄청난 질투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항상 남보다 위에 있어야 하고 천재 소리를 듣지 못하면 견딜 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