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예진은 "밥을 먹고 있는데 지인이 전화가 왔다. '코인 통장에 얼마 있느냐'고 묻더라. '좀 있어'라고 하자 2000만원만 채우라'라고 하더라. 다른 지인 도움을 받아 (코인을) 샀다. 밤 8시에 사서 아침 8시에 팔라고 했다"고 말했다.
임예진은 지인의 말대로 상승곡선을 그리는 코인을 보며 놀라워했다고. 그는 "막 오르길래 '어머 얘 봐라? 신기할세' 하고 잊어버렸다"면서 "아침 8시에 팔려고 알람을 해 놓고 잤다. 7시에 깼는데 보니까 반 토막도 안 남아 있는 거다. 너무 놀랐다. 그 친구도 무안할 텐데, 나한테도 큰 돈이었다. 계속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안 닿았다. 그래서 8시에 그냥 팔았다"고 말?다.
개그맨 이상준이 "기쁜 마음으로 주무시지 않았냐. 주무시기 전엔 좋아했던 것 같은데"라고 하자 임예진은 "내가 얘한테 어떻게 해줘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예진은 "주식 너튜브를 했다. 2년 동안. 조금 마이너스 되면 참는다. 좀 더 마이너스 되면 팔아서 파란물응ㄹ 없애고 빨간 것만 남겨둔다. 기분이 너무 나빠서 빨간 것만 띄워둔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