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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레이싱과 힐링', '소양강 상류 환경개선' 사업 청신호

기사입력 2025-05-08 15:20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뽑혀…2029년까지 총 270억원 투입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최근 공모사업에 잇따라 뽑혀 현안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제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60억원과 도비 30억원 등을 확보한 인제군은 인제스피디움을 중심으로 '하늘내린 인제! 레이싱과 힐링의 조화로운 여정' 사업에 나선다.

2029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모터 페스티벌 확대, 카트랜드 리모델링, 브랜드 구축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와 나이트레이스에 더해 올해 TCR(Touring Car Racing)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모터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 다양하고 풍성한 대회를 유치한다.

또 인제스피디움 내 야외 카트장을 리모델링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실내외 카트장을 조성한다.

군은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 청정사업에 '소양호 상류 수변공간의 환경개선과 지원화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는 소양강 상류의 맑고 깨끗한 수질을 보전하고, 인제 살구미 하천에 친환경 수변 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29년까지 국비 90억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입해 한강수계에 비점오염물질에 의한 수질오염을 저감하고 수생태계 복원에 힘쓴다.

군 관계자는 "관광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이 탄력을 얻게 된 만큼 철저한 집행관리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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