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에 들어가는 프랑스 리그1이 플레이오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레퀴프는 "개혁안의 핵심은 전통적인 승점 기반 리그 형식에서 벗어나 토너먼트 방식으로 리그 챔피언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파이널 포'라는 이름으로 토너먼트 형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안을 검토 중이다.
정규리그 1위 팀이 아닌 파이널 포 우승자가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간다.
개혁안은 현재 리그1을 운영하는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을 없애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정규리그 뒤 플레이오프를 추가로 치르는 건 유럽 축구계에서는 생소한 운영 방식이다.
유럽의 절대다수 리그가 단일리그만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이례적으로 프랑스 여자 1부 리그가 2023-2024시즌부터 4강 플레이오프를 도입했고, FFF는 이 사례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표적인 리그는 미국의 메이저리그사커(MLS)다.
K리그는 한때 'K리그 챔피언십'이란 이름의 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렸으나 이는 2011시즌을 끝으로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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