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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 축구가 또 대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중국은 후반전에 반등해야 했지만 공격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귀화 정책으로 전력이 강해진 인도네시아를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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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수들도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기대감이 남달랐을 것이다. 월드컵 규모가 커지면서 아시아에 배정되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8.5장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국이 아시아 축구 강호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8.5장에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실력을 가졌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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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예상된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인도네시아전을 앞두고부터 사령탑 자리가 위태로웠다. 조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월드컵 진출 희망이 계속해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전이 이반코비치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중국은 맥없이 패배했다. 중국 입장에서는 이반코비치 감독을 더 신뢰할 이유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