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어스로 얼굴 붉힌 맨유-토트넘, 자하두고 또 붙었다

최종수정 2013-01-06 10:20

사진캡처=데일리미러

맨유와 토트넘이 2차 대전을 펼친다. 이번 주인공은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다.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 피플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자하 영입과정에서 다시 한번 뿔났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자하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공식 제안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티브 파리쉬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은 맨유측과의 대화를 거절하고 있다. 알고보니 토트넘과 협상을 하기 위해서다.

퍼거슨 감독과 토트넘은 제키 프라이어스를 두고 얼굴을 붉힌 바 있다. 토트넘은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에서 활약하던 프라이어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프라이어스 영입 스토리가 있다. 토트넘은 지난 해 8월 맨유와 프라이어스의 이적 협상을 벌였다. 당시 맨유는 토트넘에 6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에 난색을 표했고 맨유는 결국 약간의 보상금만 받고 프라이어스를 스탕다르로 떠나보냈다. 그런데 토트넘이 불과 4개월도 안돼 프라이어스를 영입했다. 게다가 이적료도 원래 맨유가 제시했던 금액의 절반 밖에 안되는 300만 파운드였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프라이어스가 맨유의 재계약 제의를 거부하고 이적을 요구했을때부터 토트넘이 뒤에서 조종하고 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 매우 실망했다. 이것은 뻔뻔스러운 영입이라 생각한다"며 "리그 사무국은 이번 계약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기전까지 프라이어스의 출전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일이 있고 얼마되지 않아 자하 영입전에서도 토트넘이 거슬리자 퍼거슨 감독은 다시 한번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일단 토트넘은 자하 영입 뒤 남은 시즌을 임대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뛸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건냈다. 긍정적인 협상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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