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오랜만에 영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기성용은 6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64강 아스널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42분 그래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2일 애스턴빌라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동점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이다. 두 번 모두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알토란 같은 활약이기에 도움의 가치가 더 빛났다.
도움 뿐만이 아니다. 최근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끌어 올리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좌우로 공간을 넓혀주는 롱패스부터 공격 템포를 조절하는 조율 능력, 위치선정까지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이었다.
이에 웨일스 지역지인 웨일스 온라인은 '최근 경기 중 가장 좋은 조율을 선보였다. 중원을 넘나들며 공을 잘 배급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7을 부여했다. 골닷컴 역시 '스완지 중원에 훌륭한 패스를 뿌렸다'는 호평을 내렸다.
한편, 아스널과 승부를 가리지 못한 스완지시티는 64강전 재경기를 통해 32강 진출권을 노리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