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현실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다."
훈련에 계속 나서지 못한 기성용(스완지시티)에 대해서는 "피로 누적에 발목도 안 좋다. 출전 여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선수 본인은 출전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오늘 훈련 이후에 면담을 할 것이다"고 말하며 아직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기성용 결장 시 대체 방안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동국(전북)과 박주영(셀타비고)의 조합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 감독은 "두 선수 모두 각자의 특징이 다르다. 다들 좋은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어제 훈련을 하면서도 서로가 많이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 보였다. 자기 플레이를 해야할 때 패스를 하는 등의 모습이다. 어찌보면 정신적인 문제다. 밖에서 자꾸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면 선수들도 의식하게 된다. 클럽이라면 훈련을 통해 고치겠지만 A대표팀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과 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다. 능력과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실전에 들어가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했다.
지켜볼 선수에 대해서는 손흥민(함부르크)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최재수(수원)을 지목했다. 최 감독은 "손흥민은 독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동원도 이적을 통해 계속 경기 출전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최재수가 괜찮을 것 같다. 공격과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최 감독과 함께 나선 곽태휘(알 샤밥)는 "준비한 만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또 좋은 것을 얻는 경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주전 스트라이커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강한 상대를 만나면 설렌다"고 기대했다.
계속되는 수비 불안에 대해서는 "경기 중 언제나 완벽한 경기를 보여줄 수만은 없다"면서도 "수비 불안 지적을 잘 귀담아듣고 선수들과 함께 맞추어가면서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말로우(영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