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A대표팀이 비샴 애비 스포츠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박주영과 기성용을 제외한 21명의 선수들이 모여 훈련을 펼쳤다. 전날 경기를 치른 유럽파 선수들(이청용 손흥민 김보경 구자철 지동원)은 회복 훈련을, 이동국 곽태휘 등 기존 선수들은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비샴(영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지-구 특공대' 지동원(22)과 구자철(24)이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명이 뛴 마인츠05와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크르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아우크스부크르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안방에서 승점 3을 노렸으나 역전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휴식기 이후 5경기 무패(1승4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 지동원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한 '지-구특공대'는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중앙과 측면을 활발히 오가며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초반 활발하게 공격을 시도했으나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1분 클라반의 헤딩은 골키퍼 손에 걸렸고 전반 16분 데 용과 전반 27분 묄더스의 왼발 슈팅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첫 골은 오히려 마인츠가 기록했다. 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 밖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살라이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상대 미드필더 파커가 볼경합 도중 거친 동작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얻었다.
숫적 우위를 점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들어 더 강한 공세를 펼쳤다.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면에 있던 묄더스가 과감한 헤딩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8분 묄더스의 오른발 슈팅, 후반 30분 구자철의 정면 중거리포로 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마인츠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날 무승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5점(2승9무10패)으로 여전히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렀다. 반면 마인츠05는 위기 상황에서 승점 1점을 더하며 9승4무8패(승점 31)로 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