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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내셔널리그 회장(62)이 제10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추대됐다.
권 총재는 1990년대 초·중반 현대학원 및 울산공업학원 사무국장을 지내면서 울산대, 울산과학대, 현대 청운중고에 축구부를 창단했다. 2009년 8월까지 울산 현대 단장과 사장을 역임한 뒤 그 해 9월 울산 현대, 울산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을 통합한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에 임명됐다. 2010년 현대오일뱅크 사장까지 맡아 2011년부터 K-리그 스폰서를 책임졌다. 권 총재는 지난해 12월 실업축구연맹 회장에 재선됐지만 이날 프로연맹 수장을 맡게 되면서 실업연맹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권 총재는 대한축구협회와의 상생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프로에서 좋은 선수가 나와야 대한민국 축구가 발전한다. 정몽규 회장님이 축구에 해박하니 가감없이 축구 발전을 위해 요청할 것은 요청하고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K-리그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와 관련해서는 여러 기업과 접촉 중이다. 하지만 나서는 기업이 거의 없어 고충을 겪고 있다. 권 총재는 "내가 총재가 됐다고 해서 현대오일뱅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한다는 건 원하지 않는다. 오늘도 오전부터 타이틀스폰서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왔다. 최대한 멋있는 타이틀 스폰서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내주 초까지 노력해보고 정말 안된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내가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회장이 공석이 된 실업연맹에 대해서는 "그것 또한 내 책임이다. 각 구단에 연락해 좋은 분을 모시려하지만 이 역시 나서는 분이 없다. 지속적으로 좋은 분을 모셔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