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대교가 WK-리그 자존심 세우기에 나선다.
그러나 수준은 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대교는 현역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크리스(28)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더 끌어 올렸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브라질 대표로 뛰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 2회 연속 3위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크리스의 가세가 WK-리그의 수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기존에 대교에서 뛰면서 W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 받았던 쁘레치냐(38)와 환상의 호흡이 기대되고 있다. 고베는 일본 여자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사와 호마레(35)를 비롯해 가와스미 나호미(28)와 다카세 메구미(23), 다나카 아스나(25) 등 호화멤버가 여전히 주축 노릇을 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한층 불꽃튀는 맞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다.
두 팀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09~2010년에는 대교가 1승1무로 우위를 점했으나, 2011년부터 1무2패로 열세다. 대교 관계자는 "올 시즌에는 터키 전지훈련으로 전력과 조직력을 동시에 끌어 올렸다. 일부 선수들이 빠지기는 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