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집행부 발표, 허정무 최순호 부회장 선임

기사입력 2013-03-07 10:35


신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7일 새로운 집행부의 임원진을 공개했다.

허정무 전 A대표팀 감독과 최순호 FC서울 미래기획단장이 각각 부회장에 선임된 가운데 정해성 전 전남 감독은 경기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정 회장은 제52대 임원진으로 부회장 5명, 분과위원장 2명, 이사진 8명 등을 결정했다. 이날 선임되지 않은 심판위원장과 이사진 중 시도협회, 학계, 경제계 인선은 추후 확정키로 했다.

축구협회는 "이번 인선의 기준은 부회장단의 경우 업무 영역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했다. 축구계 및 사회 각계각층에서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해 축구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등, 대학, 실업, 프로를 관장하는 성인리그 담당 부회장에는 국가대표 감독과 포항, 전남, 인천 서 오랜 지도자 경력을 쌓은 허정무 감독을 낙점했습니다. 유치부, 초등, 중등을 관장하는 유소년리그 담당 부회장에는 FC서울 미래기획단 단장으로 일하며 유소년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최순호씨를 임명했다.

리차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 대표이사는 축구협회 최초의 외국인 부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프로축구연맹 사외이사로 한국축구와 직접 인연을 맺었던 힐 부회장은 K-리그 유소년축구발전 프로그램을 공식후원 중이고 각종 사회공헌사업 등으로 한국사회에 기여해왔다. 국제 금융계에서는 탁월한 마케팅과 재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외협력업무 강화를 위해 유대우 육군협회 사무총장(소장예편)을 부회장으로 발탁했다. 유 부회장은 70년대 초 육군사관학교 생도시절 축구선수로 뛰었으며, 이 인연을 바탕으로 1991년부터 93년까지는 체육부대(상무) 참모장을 역임하기도해 축구에 대한 높은 안목과 이해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정에 정통한 김동대 전 협회 국제담당 이사(현 울산 단장)는 국제담당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기위원장에는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와 제주, 전남 감독을 역임한 정해성 감독을 선임했다. 징계위원장에는 대검찰청 강력부 부장검사 출신의 곽영철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이 임명됐다..

이사진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 축구계의 대표적 인사들로 구성했다.


지도자들 중에는 올림픽대표 코치와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박경훈 제주 감독, 여자국가대표 출신의 이미연 부산 상무여자축구단 감독, 1983년 멕시코청소년대회 4강 신화의 주역 신연호 단국대 감독을 선임했다.

산하단체 및 구단 인사로는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오근영 FC 안양 단장, 김기복 실업연맹 부회장, 그리고 여성의류 코카롤리 대표이사인 전경숙) 여자연맹 부회장, 20세 이하 여자청소년월드컵과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주심이었던 홍은아 심판을 각각 임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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