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는 위기에서 빛난다'라는 말이 있다.
이로써 1차전 원정에서 0대1의 충격패를 당한 첼시는 2차전을 3대1로 승리했다. 첼시는 1, 2차전 합계 3대2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후반은 첼시의 무대였다. 후반 13분 수비수 존 테리의 헤딩 골에 이어 후반 26분 토레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타의 전진패스를 아크서클에서 에당 아자르가 환상적으로 흘려준 볼을 잡아 왼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토레스의 세 번째 골은 천금같았다. 8강 진출의 요건을 갖추게 한 골이었다. 첼시가 2-1로 앞서있는 상황이었지만, 경기가 이대로 종료됐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슈테아우어가 8강에 진출하는 상황이 펼쳐질 뻔했다.
토레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최근 골 가뭄을 겪고 있었다. 1월 27일 브렌트포드와의 FA컵에서 골맛을 본 뒤 11경기 연속 골맥이 막혀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골로 팀이 유로파리그 8강행에 성공했다. 뎀바 바의 영입으로 입지가 줄어들고 있었던 토레스였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