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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렸던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이 득점에 성공한 조찬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포항 스틸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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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강원FC를 완파하며 2013년 K-리그 클래식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포항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강원과의 클래식 7라운드에서 2도움을 기록한 황진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서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포항은 이날 승리로 클래식 무패 행진을 7경기(4승3무)로 늘렸다. 승점은 15점이 되면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수원 삼성(승점 13)을 밀어내고 1위로 복귀했다. 강원은 포항에 완패하면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무승은 7경기(3무4패)로 늘어났다.
주도권은 강원이 쥐었으나, 골 결정력은 포항이 앞섰다. 포항은 전반 17분 황진성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대각선 지점에서 길게 올린 왼발 프리킥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있던 고무열이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8분에는 신광훈의 크로스가 강원 수비수 배효성의 발에 굴절되어 흘러 나오자, 박성호가 문전 정면에서 오른발골로 마무리,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김학범 강원 감독은 패트릭과 김은중을 전면에 세우고 우세한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그러나 마무리 패스와 골 결정력 부재로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후반전 내놓은 한동원 웨슬리 김진용 등 공격적인 교체카드 역시 적중하지 않았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강원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던 황진성이 밀어준 볼을 문창진이 문전 정면에서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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