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9일(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출전명단에 제외됐다. 지난달 오른발을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박주영은 최근 3경기 연속 출전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크지 않고 훈련에도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근의 흐름은 셀타비고가 박주영을 전력외로 분류했다고 볼 만하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전력을 풀가동해야 할 시기에 백업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공격수를 제외하기란 쉽지 않다. 올 시즌을 끝으로 셀타비고와의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박주영은 원소속팀 아스널 복귀 대신 새 둥지 찾기를 모색 중이다.
셀타비고는 AT마드리드에 완패하면서 무패 행진이 깨졌다.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후반 2분 디에고 다 실바에게 선제골을 빼앗기면서 급격히 무너져 내렸다. 후반 21분 후안프란에 추가골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후반 39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가 추격골을 성공 시켰으나, 2분 뒤 라다멜 팔카오에게 쐐기골을 얻어 맞으면서 2골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패배로 셀타 비고는 승점 31, 19위에 그치면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