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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으로 오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내분이 격화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벤치 분위기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 많은 않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18일 예정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국왕컵 결승을 위해 주전 일부를 쉬게 했다.
그는 에이토르 카란카 코치 옆으로 갔지만 그 역시 자세한 상황을 알려주지 않는다.
급기야 무리뉴 감독까지 이 장면을 즐기며 선수들에게 "모른 척 하라"는 수신호를 준다.
코엔트랑이 처음 앉았던 자리 주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착석하면서 "바보 아니냐"는 듯 손가락을 머리에 가져다 댄다. 코엔트랑을 향한 포즈같다.
코엔트랑은 관중석으로 올라가서도 자기자리를 찾지 못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파뇰과 1대1로 비겼다. 덕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대1 역전승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최근 스페인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무리뉴 감독파와 전력에서 제외된 카시야스파로 양분돼 내홍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중 터진 무리뉴 감독의 이적설도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하고 있다.
올 시즌 초부터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진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은 국왕컵 우승을 마지막 명예회복의 기회로 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