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SNS 전격 탈퇴 "소통의 말이 오해 불러"

기사입력 2013-07-03 16:44


기성용.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탈퇴해 그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성용은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전격 폐쇄했다.

기성용은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어제 삭제했다"면서 "팬들과 소통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며 좋았는데, 오히려 기사를 통해 오해를 사고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더 되지 않았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이 "기성용의 트위터 글이 부적절했다"는 매체 인터뷰가 나온 뒤의 일이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성용은 대표팀 경기 직후

최 감독은 지난 5월 대표팀 소집 공문을 보낼 당시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기성용과 구자철을 최종 예선 마지막 3연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기성용은 얼마 후인 6월 1일 트위터에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 자격이 없다"고 적었다. 그러자 기성용이 비판한 '리더'가 최 감독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기성용은 "설교 말씀 중 일부"라고 '석연찮은 해명'을 했다.

최 감독은 한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용기가 있으면 찾아와야지. 그런 짓은 비겁하다"며 기성용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이천수나 고종수처럼 욕먹어도 자기 표현하는 선수들이 좋다"며 "용기가 있으면 찾아와야 한다. 그런 짓은 비겁하다. 뉘앙스를 풍겨서 논란이 될 짓은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었다.

지난 1일 배우 한혜진과 결혼한 기성용은 2일 곧바로 잉글랜드로 출국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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