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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왕은 외국인 공격수들의 차지가 된지 오래다. 최근 10년간 외국인 공격수들이 6차례나 득점왕을 독식했다. FC 서울의 공격수 데얀은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득점왕 2연패(2011년~2012년)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득점 순위 톱10에 국내 선수는 단 3명에 불과했다.
2위는 전북 현대의 '날개' 레오나르도(325점·전체순위 3위)가 차지했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던 그는 6월 이후 제자리를 찾으며 공격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6월 이후 열린 11경기에서 2골-6도움을 쏟아냈다. 8개의 도움(5골)으로 도움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외국인 선수 랭킹 'No.2'에 올랐다. 서울의 '데몰리션' 데얀과 몰리나는 각각 5위와 3위에 자리했다. 7연승을 질주 중인 서울의 상승세와 함께 순위를 바짝 끌어 올렸다. 몰리나는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3도움)로 펄펄 날았다. 랭킹 포인트는 313점, 외국인 선수랭킹 3위(전체 순위 6위)다. 데얀은 부상 공백을 깨고 인천전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257점으로 5위(전체 순위 18위)에 자리했다. 4위는 울산의 일본인 미드필더 마스다(270점·전체순위 14위)다.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하던 마스다는 아시아쿼터로 울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20경기에 출전해 4골-3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7개의 공격 포인트는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클래식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의 든든한 허리로 자리매김하며 K-리그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이밖에 아디(서울·247점·전체순위 22위), 케빈(전북·238점·전체순위 29위), 보산치치(경남·234점·전체순위 30위)가 각각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