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퇴축구' 울산 현대가 K-리그 클래식 스플릿 그룹A 첫 경기를 스이롤 장식했다.
울산은 8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과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클래식 27라운드 그룹A 경기에서 전반 까이끼와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전반 6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아크 서클에서 하피냐의 패스를 그대로 쇄도하면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수비 뒷 공간을 공략하던 인천의 공격을 잘 막아낸 울산은 전반 30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하피냐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신욱이 수비수를 앞에두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울산은 후반 초반부터 인천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라인을 끌어올린 수비수 뒷 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후반 5분에는 까이끼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문전에서 홀로 헤딩했지만, 왼쪽 골포스트 벗어났다.
울산은 맹공을 멈추지 않았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후반 김용태 김동석 김승용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해 쐐기골을 노렸다. 그러나 수차례 좋은 득점 찬스는 무위에 그쳤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손대호의 패스를 받은 이윤표가 문전 쇄도하면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울산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그룹A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고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울산=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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