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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과 0대0으로 비겼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그룹A 스플릿 첫 라운드에서다.
경기 뒤 최용수 감독은 아쉬웠다. "예상한대로 상대의 수비조직은 견고했다. 한골 승부가 되지 않을까 예상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좋은 기회에서 찬스를 못 살린 결정력이 아쉽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좀 더 냉정함을 유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대표팀 차출에 의한 전력누수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약속된 플레이나, 템포에서 둔탁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시즌을 이끌고 가다보면 대비책을 갖고 가야된다. 나름 출전한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서울은 이날 하대성 고요한 윤일록과 데얀이 대표팀 차출로 빠졌다.
산술적으로 두경기를 다 잡으면 된다. 물론 쉽지는 않다. 불가능하지도 않다. 분명한 것은 최 감독이 말한 기회는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팀의 행보도 감안해야 한다. 2위 울산(승점 51)와 3위 전북(승점 48)이 위에 있다. 두 팀의 최근 전력이 만만치 않다. 그룹A에서 맞대결도 예정된만큼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이다.
서울로서는 11일 포항과의 홈경기를 잡고 봐야 한다. 그럴 경우 타팀의 결과에 따라 선두싸움은 일대 혼란에 휩싸일 수 있다. 그것이 기회를 잡기 위한 서울의 첫 걸음이다.
기회는 서울만의 것도 아니다. 울산과 전북, 모두에게 있다. 결론은 갈수록 선두싸움이 재미있어 진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