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영삼, 여고생 앞에서 복근 공개한 이유

기사입력 2013-09-13 15:53



울산 현대가 올시즌 다섯번째 '습격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습격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학교를 방문하는 깜짝 이벤트로 선수와 학생이 게임을 통해 가까워지는 스킨십 강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울산의 김영삼, 마스다, 김동석, 임창우는 올해 3월에 개교한 울산 최초 자율형 공립학교 약사고를 습격했다.

그러나 최근 습격 프로그램이 학생들 사이에서 알려지며 울산과 약사고 교사들은 머리를 맞대 방법을 마련했다. 자율학습을 관리하는 교사들이 일부러 자습 분위기를 느슨하게 만들었고 소란이 일어나자 훈계를 빌미로 강당으로 학생들을 모이게 했다. 이어 짧은 훈계가 끝난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수단의 영상이 송출되면서 습격 이벤트의 당첨을 알렸다.

첫 번째로 진행된 축구공 오래차기 대결에서는 김동석이 학교 대표 학생보다 적은 개수를 기록해 여학생들로부터 '괜찮아' 외침을 들어야 했다.

김영삼은 탄탄한 복근을 선보여 여학생들로부터 환호성을 받았다. 그러나 여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함성을 받은 선수는 마스다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학생과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신문지를 접어가면서 오래 버티는 커플 게임에서 나왔다. 공 오래차기에서 굴욕을 맛본 김동석이 여학생을 업고 오래버텨 1등을 차지했다. 여학생은 덤으로 책가방 선물을 받았다.

김동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에게 형과 오빠가 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습격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는 구단 사무국(052-209-713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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