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48G무패 제동, 각종 최다 무패 기록들은?

기사입력 2013-10-01 07:53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 사진출처=첼시 구단 홈페이지

일본 여자축구 나데시코리그 고베 아이낙의 무패 행진이 48경기에 막을 내렸다.

고베 아이낙은 29일 일본 후쿠시마현의 아이즈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오카야마와의 2013년 나데시코리그 12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고베 아이낙은 지난 2010년 10월 17일 우라와전부터 이어온 무패기록은 48경기(43승5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재일교포인 문홍선 아스코 홀딩스 회장이 구단주를 맡고 있으며, 여자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지소연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고베 아이낙은 2011년(13승3무)과 2012년(17승1무) 무패로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오카야마전 전까지 11전 전승을 달리고 있었다. 한 시즌을 무패로 마무리 하기 힘든 상황에서 무려 3년 간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는 것은 경이적인 기록이다.

사실 숱한 무패 기록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단일리그 최다 무패 기록은 코트디부아르 최강으로 불리우는 ASEC미모사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모사는 1989년부터 1994년까지 6년 간 무려 108경기 연속 무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쌓았다. 이 팀은 야야 투레와 콜로 투레, 살로몬 칼루, 디디에 조코라 등 코트디부아르 대표 선수 다수를 배출하며 코트디부아르 축구의 산실로 불리우고 있다. 눈을 돌리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눈에 띈다. 첼시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4년여 간 홈 8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첼시에 제동을 건 팀이 이전 최다 기록 보유팀(1978~1981년 63경기 연속 무패)이었던 리버풀이었다. 개인 무패 기록도 있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2002년 포르투를 이끌던 시절부터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2011년까지 9년 간 리그 홈 150경기 무패를 달리며 '안방불패' 신화를 썼다. A매치에서는 유럽-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인 스페인과 브라질이 같은 기록을 갖고 있다. 브라질은 1993년 12월부터 1996년 1월까지 A매치 35경기서 29승6무, 스페인은 2007년 2월 잉글랜드전부터 2009년 6월 남아공전까지 33승2무를 기록했다.

현재 이어지고 있는 무패 기록도 있다. 올랭피크 리옹 여자 팀은 프랑스 리그에서 2010년 4월부터 현재까지 77경기 연속 무패(73승4무)를 달리고 있다. 이 팀은 201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리그 36연승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단일 스포츠팀 최다 무패 기록은 일본체대 수구팀이 1974년부터 1994년까지 20년 간 이어온 376경기 연속 무패로 알려져 있다.

K-리그 역대 최다 무패 기록은 21경기다. 1991년 대우로얄즈(현 부산·13승8무)와 1997년 전남(11승10무)이 동시에 갖고 있다. 성남이 2006년 10월부터 2007년까지 22경기 연속 무패(14승8무) 기록을 세운 바 있으나, 리그컵 일정이 끼어 있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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