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를 앞둔 지동원(22·선덜랜드)이 골을 터뜨렸다. 2군 경기서에서다. 골맛을 봤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1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아카데미 오브 라이트 훈련장에서 벌어진 반슬리와의 2군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오랜만의 출전이다. 6일 아이티와의 친선경기 후 팀에 복귀해서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었다.
전반 8분, 한을 풀었다.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망이 출렁였다. 오랜만의 출전, 풀타임 소화속에 얻은 소득이다. 경기는 2대2로 비겼다.
브라질-말리전을 앞두고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원톱자원이다. 그동안 원톱은 대표팀이 안은 숙제 중의 숙제였다. 지동원도 시원스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골이다. 물론 2군 경기서 터진 골로 호들갑을 떤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실전감각과 골맛이다. 지동원에게 꼭 필요했던 '청량제'다. 시기도 딱 좋다.
선덜랜드는 6일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주전 공격수인 스티븐 플레쳐가 부상 중이다. 출전 가능성이 있다.
지동원이 맨유전에 출전, 좋은 감각으로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