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야누자이는 대표팀 선택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야누자이는 지난 주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6일 선덜랜드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 멀티골을 폭발시키면서 맨유의 2대1 신승을 이끌었다. 곧바로 영국 축구계는 18세 소년에 열광했다. 야누자이의 플레이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비교하며 '제2의 호날두' 탄생이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야누자이의 대표팀 선택으로 쏠렸다. 야누자이는 대표팀 선택의 폭이 넓다. 일단 본인은 벨기에 태생이다. 부모는 알바니아와 코소보 출신이다. 그런데 조부모는 터키와 세르비아 출신이다. 또 18세 이후 5년 이상 영국에서 체류할 경우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는 자격이 된다. 결국 6개국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야누자이는 6개국을 5개로 줄였다. 크로아티아, 웨일스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치러야 하는 벨기에대표팀의 소집 요청을 거절했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야누자이를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하려고 했다. 나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맨유에서 '선수가 아직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결정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야누자이의 자세를 존중한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만의 선택을 할 권리가 있다. 나는 야누자이에게 최후통첩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야누자이를 만날 의향은 있다"고 덧붙였다.
야누자이도 "현재 국가대표팀은 내가 많은 생각을 해야 할 뭔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먼저 맨유에 집중할 것이다. 축구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 지금부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는 맨유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길 원한다. 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야누자이가 뜨자 벌써부터 주가가 치솟고 있다. 맨시티와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야누자이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맨유는 곧바로 야누자이에게 주급 1억원의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은 상황이다. 야누자이의 아버지는 최고의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