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자축구 고베아이낙엔 '지소연 카레'가 있다

기사입력 2013-11-12 09:44





고베 아이낙에는 '지소연 카레'가 있다.

13일 고베 아이낙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소연 카레' 판매를 알렸다. 지난 8월 지소연의 절친이자 룸메이트인 가와스미 나호미가 자신의 블로그에 '여름에는 카레'라는 제목과 함께 지소연이 돈가스 카레를 매우 좋아한다고 써올렸다. 지소연이 돈가스 카레를 들고 있는 장난기 가득한 사진을 첨부했다. 고베 아이낙 구단은 이 사실을 놓치지 않았다. 홈구장에 '지소연 카레'를 출시했다. '지소연선수가 매우 좋아하는 돈가스 카레'라는 설명이 씌어진 입간판이 함께 내걸렸다. '지소연 카레'는 출시 즉시 완판됐다. 이날 경기에서 지소연이 결승골을 넣었고, 지소연의 골로 고베 아이낙은 리그 3연패를 조기에 확정했다.


사진출처=가와스미 나호미 블로그
19일 우라와레즈전을 앞두고 고베 아이낙은 또다시 지소연 카레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13일 지소연 카레가 완판됐다. 지소연 선수가 결승골을 넣고, 팀은 우승했다. 팬 여러분이 '승리카레'를 먹어주신 덕분이다. 리그 우승 기념으로 '지소연 승리카레'를 700엔짜리 500엔으로 할인판매한다"

지난달 30일 홈 최종전을 앞두고 고베 아이낙 구단은 홈페이지에 또다시 '지소연 카레' 재판매 공지를 내걸었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히트상품 '지소연 카레'를 다시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그라운드 내 매점이나 야외부스에서 2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지소연의 티켓파워는 탁월했다. 200개의 '지소연 카레'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고베 아이낙 3년차 미드필더 지소연은 고베 구단과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다. 그라운드 안팎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된다.



한편 지소연은 11일 일본 여자실업축구 나데시코리그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베스트 미드필더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고베 아이낙은 올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6승2패, 62골을 몰아치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지소연은 미드필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수 못지 않은 폭발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9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랭킹 4위에 올랐다. 지난 동아시아컵 한일전에서 나홀로 2골을 몰아쳤던 '지메시' 지소연의 존재감은 일본 축구의 중심에서도 빛났다.

나데시코리그 베스트11에는 지소연과 함께 골키퍼 아유미 수비수 나카지마 에미, 공격수 고베르 야네스, 가와스미 나호미 등 고베 아이낙 선수 5명이 뽑혔다.지소연의 절친이자 일본대표팀 공격수인 가와스미 나호미(12골)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역시 고베 아이낙 동료인 미국 출신 공격수 고베르 야네스(15골)가 득점왕에 올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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