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을 개최하며 얻은 특별한 성과가 있다.
바로 국가지원금 없이 치러지는 대회라는 점이다. 그간 일부 지자체의 무분별한 국제 대회 유치와 이에 따른 국비 요청으로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주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청소년월드컵은 국가지원금 없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지어진 축구 전용구장을 활용하고 FIFA와 축구협회 자체 재원만으로 치러진다.
대회 개최 비용으로 예상되는 250억원 가운데 국비는 단 한 푼도 들지 않는다. 이 비용은 FIFA 지원금(35억원), 축구협회 자체 재원(100억원), 입장권 수익(50억원), 지자체 유치금(18억원), 마케팅 수익(30억원), 기타수익(17억원)으로 충당한다. 문화체육관광부도 국비 없이 치러지는 이번 대회가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청소년월드컵 유치를 승인한 바 있다.
체육과학연구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작성한 개최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통해 605억7천만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8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전망했다. 3937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