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는 15일(한국시각) '톤 두 하티니어르 전 위트레흐트 감독(55)이 한국 대표팀 수석코치직을 놓고 대한축구협회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홍명보 한국 감독이 안지(러시아)에서 코치로 활약하던 지난해 하티니어르 감독과 만났으며, 홍 감독이 두 하티니어르 감독의 자질을 인상깊게 봤다'고 덧붙였다. 두 하티니어르 감독은 "어느 코치에게든 월드컵에 참가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홍 감독은 지난 12일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네덜란드 코치 영입은 구체적으로 이야기된 게 없고 진행 중이다. 아직 뭐라고 말하기에 이르다"고 밝힌 바 있다.
위트레흐트 출신으로 현역시절 위트레흐트에서만 뛴 두 하티니어르는 2008년 친정팀 지휘봉을 잡고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