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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23)을 향한 엠마 헤이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의 믿음은 절대적이었다. 헤이스 감독은 2년전인 2012년 12월 아스널 레이디스 감독으로 출전했던 일본 클럽선수권에서 지소연을 처음 본 후 그녀의 플레이에 매료됐다. 지난해 12월 첼시 레이디스 사령탑으로 나선 일본 클럽선수권에서 다시 만난 지소연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쪽지를 쥐어주며 "영국에서 다시 만나자,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지메시'라는 별명에 대해선 생각을 다소 달리했다. 지소연의 플레이에 대해 '메시'같은 드리블러라기보다 '폴 스콜스, 사비' 같은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에 가깝다고 봤다. 그러나 결국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선수'"로 평가했다. "지소연은 독특하고 특별한(Unique and special) 선수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클래스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지소연 역시 헤이스 감독에 대해 "감독님 성격이 정말 좋으셔서 잘 맞을 것 같다. 내가 감독님 복이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아래는 헤이스 감독과의 일문일답.
런던=김장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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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대단히 크다. 장차 여자 발롱도르 수상도 가능할까?
의심할 여지가 없다(Have no doubt). 지소연은 올 시즌 최고의 선수가 될 거라고 나와 우리 팀 모든 스태프들이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소연 선수에게 적합한 포지션을 찾는 것이다. 선수와 팀 전체를 위해서 중요한 부분이다. 나는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 켈리 스미스를 비롯해 수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내가 봤을 때 지소연은 모든 것을 갖췄다. '발롱도르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 지소연 선수의 별명은 '지메시'다. 이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내 생각에 지소연은 메시와 완전히 다른 선수이다. 알다시피 지소연의 플레이는 폴 스콜스와 많이 비슷하다. 바르셀로나의 주전 미드필더인 사비와 같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드리블러'인 메시와는 다르다.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다. 내 생각에 중요한 것은 다른 선수들이 지소연처럼 플레이하는 것이다. 지소연은 '독특하고 특별하다(Unique and special).' 더 이상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클래스의 선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