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키프러스컵 4강에 올랐다.
C조 1위를 결정하는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은 이를 악물었다. 조 1위를 위해선 승리가 필요했다. 가장 강한 상대로 지목됐던 뉴질랜드(FIFA랭킹 16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권하늘이 2골, 유영아가 1골, 박희영이 1골을 몰아쳤다. 2경기 연속골로 한국을 패배에서 구한 지소연은 경이로운 4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이 기록한 4골 모두에 관여했다. 전반 8분 지소연은 수비수 뒷공간을 노린 킬패스를 찔러넣었다. 권하늘이 상대 골키퍼를 제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지소연이 건넨 패스를 이번엔 박희영이 골로 연결했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7분 지소연이 중원에서 노려찬 패스를 이어받은 유영아가 세번째 골을 빚어냈다. 후반 26분 또다시 지소연-권하늘 콤비가 빛났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건넨 지소연의 패스를 권하늘이 날선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4강행 자축포였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 조별 예선 3경기에서 2골4도움을 기록하며, 기어이 팀을 조 1위에 올려놓았다. 첼시 에이스, '지메시'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A조 잉글랜드 캐나다 핀란드 이탈리아, B조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C조 대한민국 뉴질랜드 아일랜드 스위스 등 12개국이 참가했다. 조별 풀리그를 치른 후 C조 1위는 A, B조 2위팀 중 상위팀과 3-4위 결정전, 2위팀은 A, B조 2위팀 중 하위팀과 5-6위 결정전을 갖는 방식이다. C조 1위 한국은 12일 밤 9시30분 스코틀랜드와 3-4위 결정전을 갖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