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K-리그 클래식 주목할 포인트는

최종수정 2014-04-05 12:51


4월은 어떤 그림일까.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4월의 문을 연다. 5라운드가 흘렀다. 2강인 울산과 전북이 1, 2위에 포진, 키를 거머쥔 가운데 3위 전남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혼전에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절대 강자, 절대 약자도 없는 살얼음판이다.

본격적인 순위경쟁은 지금부터다. 클래식 6라운드 6경기는 5일과 6일 열린다.

ACL 변수와 클래식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 중인 포항, 울산, 전북, 서울은 지난달부터 매주 2경기씩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일과 2일에는 ACL 조별리그 4차전이 열렸다. 서울과 전북은 홈, 울산과 포항은 원정경기를 가졌다.

울산은 클래식에서 4승1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5호골을 기록한 김신욱의 골결정력이 정점이다. 6일 오후 4시 부산과 원정에서 맞닥뜨린다. 지난해 울산은 우승 문턱에서 벌인 부산 원정경기에서 패전해 마지막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조민국 울산 감독은 부산전에 대비해 김신욱과 하피냐 이 용 강민수 김영삼을 중국 원정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부산은 홈이점을 백분활용하는 팀이라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닥뜨리는 FC서울과 전북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핫매치'다. 지난해 포항이 정상에 등극하면서 흐름이 끊겼으나 2009년 전북, 2010년 서울, 2011년 전북, 2012년 서울, 우승컵을 양분했다. 잠시 흔들렸지만 전북은 올시즌 '폭풍영입'으로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서울은 데얀과 하대성 등 주축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누수가 있다. 이들의 빈자리는 여전히 크지만 경기가 거듭되면서 탈출구를 찾아가고 있다. 서울이 1일, 전북이 2일 ACL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는 서울이 여유가 더 있다. 그러나 전북은 진용이 두터워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

'포스코 형제'인 전남과 포항전도 주목된다. 6일 오후 2시 15분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휘슬이 울린다. 전남은 3승1무1패로 3위에 랭크돼 있다. 디펜딩챔피언 포항은 2연패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전력층이 두텁지 않은 포항은 ACL 원정경기로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흠이다. 조찬호도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요일의 향방은

5일 오후 2시에는 경남-수원, 상주-제주, 오후 4시에는 성남-인천전이 열린다.

경남과 수원, 이름값에서는 수원이지만 올시즌 전력에서 기복이 있다. 경남은 안방에서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두 팀은 나란히 2승1무2패다. 골득실에서 앞선 수원이 5위, 경남이 8위다.

상주-제주전도 혈전이 예상된다. 상주는 4무1패지만 2승1무2패의 제주도 최근 하향곡선이다.

1승도 챙기지 못한 최하위 인천과 1승1무3패인 성남의 대결도 접전이 전망된다. 기선제압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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