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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34)가 중국 갑리그(2부리그) 허베이 종지로 이적 한다.
2015년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에 에두는 핵심 자원이었다. 그러나 국내 최고 대우를 받고 있는 에두에게 허베이가 거부할 수 없는 파격적인 연봉을 제안했다. 허베이의 물량 공세에 흔들린 에두의 마음을 전북은 잡을 수가 없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에두는 전북에서 우승을 목표로 명예로운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선수 생활 중 처음으로 접하는 파격적인 조건에 에두가 이적을 요청했다. 우리로서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갑작스런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식기 동안 좋은 대체 선수를 영입해 팀을 잘 정비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으로 떠나게 된 에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시아 최고의 전북, 그리고 한국에서 함께한 시간은 너무도 소중했고 행복한 추억이다. 시즌 중 갑작스럽게 떠나게 돼 죄송하다. 그리고 나의 입장을 이해해준 최강희 감독님과 전북 구단에 감사하다. 전북의 더블을 기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