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기성용, 뉴캐슬전 출전 명단 제외

기사입력 2015-08-15 22:53


기성용(오른쪽). ⓒAFPBBNews = News1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뉴캐슬전에 결장했다.

기성용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뉴캐슬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18명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은 9일 첼시와의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1분 만에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됐다. 기성용은 11일 정밀검사를 한 결과, 2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기성용의 뉴캐슬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몽크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기성용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며 곧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뉴캐슬전 출전 여부는 더 지켜보겠다. 다만 (부상 부위) 검사 결과는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보다는 기성용이 경기장에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얼마나 느낄지가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또 "기성용은 매우 프로페셔널하며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라면서 "기성용이 뉴캐슬전에 뛰게 되더라도 나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짐만 몽크 감독은 뉴캐슬전 출전 엔트리에서 기성용의 이름을 지웠다. 기성용의 보호 차원이었다. 시즌 초반이라 굳이 기성용을 무리해서 출전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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