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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퍼스타가 온다."
리치 랜달 WNYF 단장은 "전가을의 영입은 우리 팀뿐만 아니라 NWSL에 모두에 역사적인 일"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전가을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여자축구에 진출하게 된다. 그녀는 세계적인 슈퍼스타일 뿐 아니라, 캐나다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16강 진출에 기여했고, A매치에서 총 34골(73경기)을 넣었으며, 인천 현대제철에서도 30골 이상을 터뜨린 여자축구 최고 레벨의 선수다. '7번' 전가을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열렬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가을의 계약 조건은 이미 알려진 대로 임대 1년이다. 전가을은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2대2 무)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에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안기는 등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등이 일본, 잉글랜드리그를 개척했지만 세계랭킹 1위이자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미국에 한국 여자선수가 진출한 것은 전가을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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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