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스완지, 스토크시티와 2대2 무승부

기사입력 2016-04-03 01:15




기성용(오른쪽). ⓒAFPBBNews = News1

레바논과 태국, A매치 2연전을 치른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 복귀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팀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스완지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원정경기서 2대2로 비겼다. 기선제압은 스토크시티의 몫이었다. 스토크시티는 전반 13분 아펠라이, 후반 8분 보얀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스완지시티의 뒷심이 무서웠다. 후반 23분 시구드로손이 만회골을 작렬시킨 데 이어 34분 팔로스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이었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37점으로 16위를 유지한 가운데 스토크시티는 8위(승점 47)를 지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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