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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이었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이 경기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2011년 아이슬란드 감독으로 부임한 라예르베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31위에 그쳤던 아이슬란드를 30위권대로 끌어올리며 우수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엔 치과의사이자 수석코치였던 헤이미르 할그림손(49)감독과 공동감독 체제로 팀을 꾸리고 있다. 그는 "프랑스전 전반 45분을 제외하면 매분 매초가 행복했다. 가슴을 울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감독직을 할그림손 감독에게 넘기겠다고 발표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퇴장하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