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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감독으로 돌아왔다.
뚜껑을 열자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졌다. 우크라이나는 독일과의 1차전 0대2 패배에 이어 북아일랜드에도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폴란드와의 최종전에서 0대1로 고배를 마시며 조별리그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우크라이나.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분위기 쇄신이 가장 중요했다. 셰브첸코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셰브첸코는 선수시절 '무결점의 스트라이커'로 불리울 만큼 뛰어난 공격수였다. 그는 우크라이나 올해의 선수를 6회 수상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두 차례 차지했던 전설적인 공격수였다. 2004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의 영예도 안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