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골을 내준 게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중국전은 오재석의 A매치 데뷔전이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29분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중국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낸 다는 것이 중국 유하이에 연결, 유하이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다소 실망스러운 표정의 오재석. 하지만 기록상으로 보면 오재석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국내 데이터분석업처 팀 트웰브 집계에 따르면 오재석은 이날 총 6번의 공격 차단을 했다.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횟수다. 한국영과 김기희가 5회로 뒤를 이었다.
공격 가담도 활발했다. 총 네 번의 크로스를 시도했다. 비록 유효 크로스는 1개에 그쳤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침투해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한편 한국은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파로이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2차전을 벌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