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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이유있는 장기 집권이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지에서 2014년부터 팀의 주장을 맡아 온 염기훈에게 2017년에도 주장 완장을 맡기기로 했다. 지난해 수원 구단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주장이 된 염기훈은 4년 연속으로 늘리게 됐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팬과 선수들이 모두 인정하는 '염캡틴' 염기훈은 "올해도 팀의 주장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4년 연속 주장으로 선임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단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 감독은 "지난해 홍 철 신세계가 부주장으로 염기훈과 함께 팀을 잘 이끌어줬다. 올해도 팀의 중간 연령대인 구자룡 이종성이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